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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의 역할과 중요성
administ'  (Homepage) 2016-12-06 00:36:48, 조회 : 266, 추천 : 23

                                                                                                                       http://cafe.naver.com/epl21/18993 주소복사  
교육; 통역의 역할과 중요성


영어가 어린아이 수준에도 못 미치는 주제에 외국인 친구가 한 사람 생기게 되었다. 워낙 그는 친절하여 말도 잘 안 통하는 필자를 친구로 삼아 주므로 필자는 너무 고마워 그와 같이 김해시를 둘러싼 인근의 산야(山野)와, 가까이는 창녕 부곡온천, 청도 용암온천, 진해 천자봉, 마산 돝섬, 멀리는 거제도 일대, 외도 보타니아, 인근 명승지를 한 동안 단짝이 되어 당일로 여행을 오가고 이렇게 사귀는 중 어느 날 그가 집에 있는 필자에게 전화가 왔다. 도로에서 접촉사고를 당하게 되었다면서 경찰서(김해)로 나와 주기를 원하여 경찰서로 갔다. 경찰서에 영어 담당 전문 통역사가 한 사람 있다고 하였지만 필자가 간 그 시간에는 없었다. 미국인 친구와 한국인 교통경찰사이에서 통역사가 올 때까지 미국인 어린아이 수준도 안되는 필자가 그 두 사이에 끼여서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겠는가는 필자가 굳이 설명드리지 않고 독자들의 상상에 맡겨드려도 넉넉히 짐작이 가리라 믿어진다.

이제는 통역의 종류에 따른 통역사의 역할을 찾아 보았으면 한다.
① 동시통역 : 발표자의 말을 듣자마자 동시에 통역하는 방식으로 출발언어와 목표언어에 능통하며 풍부한 어휘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며 빠르게 전달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② 순차통역 : 발표자의 말이 끝나면 통역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통역사가 정리를 하고 표현하기 때문에 더욱 디테일하다. 강연회, 기자회견, 공식회담 등 정확성이 요구되며 중요한 곳에 사용된다.
③ 워스퍼링 통역 : 한 두 명의 청자 옆에서 소곤소곤 동시통역을 하는 것으로 ‘속삭이다’라는 뜻의 whisper에서 따온 말로, 말 그대로 통역사는 청자에게 속삭이며 통역을 한다. 회의 중에 청중전체가 아니라 의전에게만 통역을 제공해야 할 때 사용된다.
④ 원격통역 : 통신을 통해서 들려오는 말을 듣고 통역하는 방식으로 원거리 통역이 가능하다. 원격화상회의나 전화통화를 통역함으로써 멀리서 소통할 때 사용된다.
⑤ 수행통역 : 대상과 같이 움직이며 통역하는 방식으로 관광통역을 포함 비즈니스 통역등을 포함하고 대상이 움직이며 업무를 볼 때 많이 사용한다.
⑥ 관광통역 : 관광지를 안내하며 외국인에게 통역하는 방식으로 관광통역 안내사 자격증이 필요하며 이동하며 안내 통역한다.
⑦ 수화통역 : 음성언어를 수화로(또는 반대로) 번역해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언어로써 또는 수화로써 표현해야 하며 농인과 청인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네이버 통역의 종류].

이상에서 우리는 통역의 개념이 하나에서 각각의 전문분야로 저렇게 여럿으로 나눠진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분야마다 통역의 역할이 얼마나 다르고 중요할까를 세삼 느낌이 오게 된다. 영어학도가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여 영어를 잘할 수 있다고 하자, 그러면 번역 또는 통역을 잘 할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음을 영어통번역을 교수하시는 어느 교수께서 강의를 하실 때마다 수시로 하신 말씀을 하나 소개코자 한다. “영어(외국어)를 잘 할 수 있다고 영어 통번역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외국(영)어를 잘 하는 정도가,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 살아서 영어에 달변, 원어민처럼 영어가 능통하다 할지라도 우리나라말 국어를 잘하지 못하면 번역도 통역도 잘 할 수 없다[영남사이버대학 육준철 교수 강의에서] ”, 정말 그러할까? 필자가 또 하나의 예를 들었으면 한다. 필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드림위버, 포토솹, 등 기타 프로그램으로 동창홈페이지
( http://www.ch75aaa.com )를 창의적으로 만들어 (지금은 페이스북, 트위트, 카톡방 등으로 인해 뒷전이 되었지만) 아직도 운영하고 있는 바, 지금부터 약 10여년 전 어느 지인들의 모임에서 켐코드로 동영상을 촬영하여 그것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는 과정을 외국어이기 보다는 외래어가 되어 이 분야에 조금이라도 손을 대 본 사람이라면 다 알아듣는 우리말로 컨버팅, 알-ftp, 업로드 다운로드 하면서 말을 이어 갔더니 동석한 지인들의 사모님들 중에 한 분이 “무슨말인가요? 화성에서 오셨나?”라고 말하여 좌중은 한 바탕 웃음바다가 되고 필자는 순간 사오정이 되었다. 우리나라 말도 어휘를 많이 알고 있지 못하거나 전문 분야 용어를 모르면 화자(話者)의 경우 어린아이 수준의 말밖에 할 수 없고 청자(聽者)의 경우 화자의 말을 귀로는 소리를 잘 들어도 머리로는 화자의 말을 전혀 이해를 못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하면 아무리 우리가 외국어에 능통해도 국어를 잘 모르면 번역도 통역도 엉터리가 되고 말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21세기 글로발시대에 들어서면서 이제는 사람사람마다 손안에 지구 어디든지 통화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들려졌고, 미국도 유럽도 옛날에 서울가기보다 더 쉬워졌다. 백의단일민족이라 자랑하든 우리나라는 어느새 다문화시대, 다문화가정의 나라가 되어 버렸다. 외국에 나가서도 국내에서도 어디를 가든지, 말이 서로 잘 통하지 아니하여 겪는 안타까움, 옛날과는 너무나도 다른 삶의 환경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뜻이 통하지 않는 이 시대에 ‘소통’이라는 다리를 놓아주는 ‘통역’과 그러한 일을 하는 ‘통역사’가 도처에 필요한 이 시대 한 가운데 우리는 살고 있다.

실용영어학과 4학년 학번1501017  허홍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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