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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기 싫은 이유(77-49. 헌금 명단 공표, 속보인다)

administrator (Homepage)

2009-10-11 23:57:52, 조회 : 863, 추천 : 42

49. 헌금 명단 공표, 속보인다.

현실적으로 광고시간과 주보에 헌금 낸 성도들의 이름과 금액을 공표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더욱이 예배시간 내의 광고 중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경건하고 순수해야 할 주일 예배시에 헌금자 명단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좋은 일일수록 남모르게 하라고 가르쳐야 할 교회의 본분을 다소 벗어난 세속적인 행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헌금은 어떤 경우에도 억지로 무리해서 바치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자진해서 드리는 헌금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도 결코 반겨하실 까닭이 없습니다.

자신의 형편에 맞추어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수입의 일부를 하나님께 기꺼이 되돌려 드리는 것이 평신도들의 헌금입니다. 가난한 가운데서도 교회에 헌금을 드리는 날이 가장 즐겁다고 말하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지 젊은이는 아마 알 것입니다.

이러한 헌금의 의미를 아버님께 자연스럽게 설명해 드리고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교회는 가급적 옮겨 다니는 버릇은 하지 않는 쪽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교회의 좋은 점만 골라보려고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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